이제는 진짜 되었다 싶었다.
아마 긴장을 서서히 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랬더니 그 순간, 아니 그 전부터였지만
위기의 순간이 왔음을 깨달았다.
투자가 조금 잘되고, 사업이 조금 잘되었을 때
생활수준을 동일하게 하고 재투자하거나 잘 관리했어햐했는데
아주 어이없게도, 그렇게 생활수준을 높인것도 아닌데
500만원도 더 안쓴것같은데, 그리고 애초에 투자해야할 돈을 쓴 건데
지금 휘청이게 생겼다
그부분이 참으로 안타까운 점이다.
어쩌면 4년전부터 사용했어야할 돈을 지금까지 힘들게 살았으면서
조금 삶의 질을 높이자고, 그리고 나름 보상을 한다는 의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돈으로 인해? 아니, 내가 그 돈을 씀과 동시에 긴장감을 늦춤으로 인해
위기가 찾아온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또 마냥 논 것은 아니다.
이것저것 열심히 알아보고 열심히 살았다.
그렇다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가?
이 세상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아니다. 내가 선택과 집중. 즉, 원씽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이다.
지금 사업을 조금 더 확장하는 시기인데,
이 시기에 조금 여유 생겼다고 다른 사람들 신경써주고,
오늘은 좀 쉬어도 되겠지? 또는 오늘 이정도 했으니, 오늘 아이가 나를 찾으니깐 등등의 사유로
기계처럼 움직이는 패턴을 멈추어버렸다. 이 블로그를 기록하지 않은것과 같이.
나름 원씽이라고 블로그 글을 작성하기보다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였다고 생각했지만
둘다 안 하는 꼴이되버렸다.
여기까지 반성하고, 남은 시간은 다시 한번 노력해보자.
안그래도 재산세 때문에 예기치 못하게 현금 지출이 되는데, 올해는 어쨌든 신용대출 모두 상환하고
내년에는 플러스 전환 후, 그 다음 상승기 노리는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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