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갈아 넣다보면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가끔 혼돈되는 것 같다
주말에도 회사 출근하듯 7시 전후에 일어나서 사업준비를 한다
이렇게 바쁘게 살다보니 단순히 주문 온 건을 처리하는 것에만 목표를 가지고 살고
그 다음주 물량준비에 급급하게 사는 것 같다
시간과 노동을 갈아넣는 것이라고 위안하면서
나 스스로와 와이프에게도 맞는 길이라고 설득하면서 언젠간 자동화가 되고 노동이 시스템화되어 위임할 것이라고 하였다

어제 오늘 보낼 택배상자 포장을 완료하고
와이프와 사업회식 겸 저녁을 먹었다.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였는데 크게 2가지 메시지가 있었다
1. 앞으로 대출을 무리하게 해서 생활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번같이 신용대출같이 다 끌어써서 당황하지 않도록. 아무리 1년정도 뒤에 전세보증금 올려서 상환할 것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예기치 못한일들이 생길수 있다는것 항상 유의.
2. 매년 초에 목표를 세우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한해가 다 지나가는 시점에서 그 목표가 어느정도 이루어졌는가 란 질문을 받았다.
와이프가 이렇게까지 생각하는줄은 몰랐다.
음.. 일단 조금 무리하긴했지만 청라라는 더 큰 무리를 헷지하고 수원을 선택한 감당할수있는 투자를 하였고 어쨌든 위험시기를 넘어 생각보다 빠르게 이익을 얻을것을 기대하고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2년전에 매수한 아파트 매가가 많이 오르고 전세보증금도 높인것.
사업측면에서는 생각보다 잘되어서 이젠 상가를 별도로 만들어서 운영해야겠다는 생각.
말하다보니 가족 부분이 좀 많이 미흡한것 같기는하네.
보완방법으로는
1. 회사처럼 매년말 내년 사업계획 수립
2. 분기, 반기, 연말 보고서 작성(블로그 공유)
3. 목표와 현 자산, 대출, 현금흐름을 1장(A3)으로 만들고 부착
하고싶은 것은
1. 가족과 여행 계획(자금에 맞추지않도록 여행자금별도)
2. 아이 교육(이제 말을 알아듣는 나이어서 스펀지교육)
3. 생활 거주지 개선(이사)
4. 대출 상환(전세보증금 높여서 대출상환후, 잉여자금은 적금, 반은 미국주식이나 달러-공부필쇼)
5. 부동산 하락기 투자준비(아는지역 늘리기)
6. 사업 시스템화 (자동화직전 수준까지 만들기)
7. 취미생활로 유튜브 운영
8. 운동 꾸준히. 바디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