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운영하다 생긴 일이다.
1분이 동일한 제품을 옵션을 각각 다르게 4번에 구매를 하셨다.
잠결에 주문 온것을 확인하고 바로 발주확인을 누르고 잠에 들었다.
일어나서 스마트폰에서 PC버젼으로 화면을 변경하고 배송비가 각가 2,500원이 결제된 것을 보고
'아 이분은 한번에 옵션선택해서 결제하는 것을 모르는 분이구나. 하고 이득이네'
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분이 또 옵션을 잘못선택하셔서 우리가 제품별로 1,000원정도의 손해를 보게 되었다.
손해 4*1000원=4,000원
이익 2,500*3=7,500원
총 순수익 3,500원
와이프에게 이 사실을 알리니, 이렇게 하면 안될것 같다고 하였다.
나는 와이프가 아직 사업 마인드가 안되었다고 생각하였다.
너무 순진하게 사업을 하려는것이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분에게 연락해서 취소하고 다시 한번에 주문을 해달라고 할지, 아니면 차액만 보내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대신에 이번에 연락했을 때, 그 고객분께서 '아 그럼 아예 다 취소할게요' 라고 말하면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런데 와이프는 취소하고 재주문 또는 추가 계좌이체를 선택하였다.
톡톡으로 그 고객분께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것은 옵션가가 각각 결제된 것이 아니었다..
각각 결제된것 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통합결제가 되어 배송비가 1건만 결제된 것이었다.
맙소사.. 내가 잘못알았고, 오히려 우리가 4,000원 손해인 상황이었구나.
그런데 여기서 아래처럼 메시지가 왔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4개 주문 받은 것을 재주문 안내를 드리는 과정에서
이 4개가 60개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와이프는 60개 주문을 받아서 제품을 준비중에 있다.
과연, 내가 사업마인드가 안된 것이었을까, 와이프가 안된 것이었을까
나는 사업마인드인척 하면서 장사 마인드를 한 것이 아니었을까.
게다가 와이프는 그 제품을 준비하느라 새벽 3시반에 잠을 자러 들어왔다.
어쩌면 처음으로 와이프가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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