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마인드] 지금은 복기를 할 시기다

수원시 권성동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
당시 비규제지역이었던
송도, 청라, 김포, 양주에 대해 손품을 엄청 팔았고
특히 청라는 며칠동안 와이프와 임장을 엄청다녔다
그것도 아이를 데리고 말이다
다행히 이 아이는 아직 뭐가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딘가 놀러간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아직 말도 잘못하는 나이인데.. 조기 교육인것인가

그 당시, 나도 지치고 와이프도 지쳐서
아무거나 금액조건이 조금이라도 맞으면 가계약금 걸고 가려고했다
이 지겨운싸움을 끝내고싶었다
좀 비싸도 어떻게든 영끌하면, 어떻게든 입주시기까지 돈을 끌어모으면 되겠지란 생각을 가졌다
투자자라는 나도 이런 약한멘탈에 놀랐다
물론 그땐몰랐지만.

다행히 나는 그 과정속에서 위 단계를 와이프에게 설명해보았다
아직은 많이 어설프다

그러다 우연히 친한 부동산사장님 뵈러갔다가 좋은정보를 들었고 와이프와 임장을 갔다
주말에 집도 못보고 주변만 보았지만,
세입자분이 그다음주 토요일 오전9시까지 오라고하셔서
본가에 아이를 새벽7시에 맡기고 갔지만
어찌되었든 청라와 비교하고 매수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였지만 그 덕분에 후회없고
그 청라집보다 훨씬 수익률이 좋았다
그것만 생각하면 지금도아찔.

이제 이 경험을 주저하거나 경험치가 필요한 지인에게 들려줄 좋은사례로 설명하려고 한다
메타인지를 키우고 그 과정속에서 한단계 발전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