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운 한달 단위, 일주일 단위의 작은 목표들
컨디션이 좋을 때는 무리 없이 달성하지만, 술을 한잔한다던지 회사일로 지친 상태로 퇴근을 한다던지하면
그 작은 목표조차 달성하지 못한다
그 작은 목표는 쌓이고 쌓여서 중간크기의 목표가 되어 한번에 달성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리스크 헷지를 해야할까.
내가 어떤 케이스에 작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지 살펴봐야한다.
무엇이든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메타인지) 해결책을 도출해낼 수 있다.
나의 경우
1. 전날 술을 간단하게라도 마신다.
사실 간단하게 끝나질 않는다. 한두잔 더하기 마련이다.
2. 회사일로 지친다.
회사 업무시간에 올인하기 위해 치열하게 업무를 보다보면, 협력업체나 상급자, 하급자, 타부서 직원들과 감정싸움에 가깝게 토론을 한다.
3. 서서가는 출퇴근이 지친다.
운이 좋아 중간이라도 앉는다면 음악들으면서 책도 읽겠는데, 서서 가는 것 자체가 지치게 만드는 것 같다.
서있는 것 조차 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뱃살은 이를 무색하게 만든다.
해결책 도출과정
1. 전날 술을 간단하게라도 마신다.
해결책 : 가급적 술을 안마신다. 적어도 집에서는 안마신다. 회사에서 회식을 최소화하고, 어쩔수 없는 경우는 당일 저녁과 다음날까지 지장이 있겠다는 것을 인지하고 먹자.
2. 회사일로 지친다.
해결책 : 내가 해야할 것과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구분하자. 그리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은 모두 위임하자.
회사 입장에 내가 먼저 서서 비용절감이란 단어를 위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내가 나서서 하지 말자.
지나고보면 그런 일들을 치켜세워주는 것이 아닌, 나중에 초과근무수당 달라고나 하지마라 란 예기치 못한 말을 듣는다. (나는 실제로 그런 얘기도 들었다) 그리고 상급자가 시키면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말고, 적당한 선에서 내 의견을 제시하고 상급자의 지시를 어떻게든 철썩같이 알아들어서 결과물을 주자. 그런데, 처음에 얘기해도 이해 못하는 상사인데 나중에 알아서 해서 가면 '왜 이렇게 했냐' 란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참 곤란한 일인데, 어쩔수 없다. 이런 일 안 만들려고 초반에 설명을 하려고하면 건성으로 듣는 모습에 화가나서 얘기할 때도 많다. 이 모든 것이 감정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위임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위임하자. 리스크 헷지.
상급자의 말 중에서도 내가 꼭 해야하는 일들 위주로 하자. 굳이 모두 수행하려고 하지말자.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하는 경우도 많다. 모든 일은 본인 결정을 통해서 진행하고 싶지만, 막상 실무적인 분야 들어가면 판단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
3. 서서가는 출퇴근이 지친다.
해결책 : 사실 이 부분은 어쩔수 없다. 직주근접이 안되는 단계일 경우에는 일찍 출근해서 그 시간에 공부나 책을 읽을수 밖에. 출근시간은 그렇게 하고 퇴근시간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그냥 어쩔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아가야 스트레스라도 덜 받는 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1일 1포스팅이란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어제는 가족과 술 한잔했는데, 가급적 먹지 않기 위해 소주1병만 먹었다. 그런데 내심 아쉬웠는지 집에 와서 맥주 1캔을 더 먹었다. 역시.. 소주 1병까지는 어느정도 내 스스로를 방어했는데, 역시 술이 한잔이라도 들어가면 기분이 업이 되어 조절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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