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찍자고 새벽에 일어나려고 마음먹었었다
아이가 생각보다 일찍일어나서 계획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를 일찍시작하였다
그러다 습관처럼 인스타를 켜다 와이프가 올린것을 보았다
순간 숨이 멈추는 것 같았다..

나를 말하는것 같았다
일을 마구마구 벌려놓고 수습을 하는식이어야 스타트업 같은 생각도 들고, 그래야만 수습하는과정에서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이때까지 나혼자 인생살면서 혼자 스펙쌓고할때는 그래도 괜찮았다. 나는 이길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어떻게든 일은 마무리될것이고 나는 이 결과를 얻을 자격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욕심 못버린다. 그렇다면 그 능력을 키우자라는 것이 내 계정인 케어존의 모토이다. 감당할 능력을 키우자라는것.
이것을 이해못하는 와이프가 오히려 이해가 안되었다.
파이프라인우화도 보여주었고 그렇기에 우리가 노동이 아닌 레버리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뽑아야한다고 주장하였다.
https://youtu.be/V33J_PCMvRI
우리는 시스템을 만드는중이고, 만들고 나면 우리가 손을 안대고 자동으로 굴러갈것이고..
그랬는데 나만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것이었다
내가 와이프를 레버리지하고 와이프는 그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지난 금요일에 분명 정신차리고 시스템만들겠다고 포스팅까지 했는데 장모님 모시고 좋은시간보낸다고 술도 이틀이나 마시고..
https://carezone7.tistory.com/m/204
이번주도 어떻게든 끝났네
회사일이 끝났고 이제 내 진짜 내일 시작! 가족과 술도 한잔하는거지만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진짜일을 할시간 정신차리고 아끼고 사용하자 부동산도 부동산이지만 지금 나에겐 사업에 집중��
carezone7.tistory.com
다시 돌아보니.. 이번주에 시스템 못만들면 끝이라고 생각하자..라는 멘트까지 했었네. 불과 4일전에!!
부끄럽다. 시스템화하지 못하고 내 에너지를 배송준비에 쏟은것도 부끄럽고 와이프를 행복하게 해주지못한 내가 진심으로 부끄럽다.
평일이지만 인적 시스템부터 우선 만들자.
그래야 지속할수있고 그나마 웃으면서 할수있다.
음.. 지금 마치 2년전 이시기에 ㅇㅇ아파트 사려고 월세로 옮기고 전세빼고 돈 모으고.. 난리칠때와 비슷한 감정이 들기시작하는것 같다. 상황은 그때보다 나아졌지만, 이 시기를 현명하게 넘기지 못하면 데쓰밸리에 묶이는격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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