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이 아니었다. 더 늦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아이 뒷머리가 약간 비대칭함을 느꼈다
일명 사두증 이라고 하는데, 너무 심하지는 않았으나 신경은 계속 쓰이는 정도였다

헬멧을 써야하나 싶어서 0살때부터 다닌 동네 소아과에 문의를 해보니 괜찮다고 하였다. 크면서 괜찮아진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시기로부터 9개월정도 지난후 검진간에 사두증이 있고 성장하면서 안면도 비대칭이 될수있다, 그렇기에 치아교정하면서 나중에 의사한테 얘기를 하라고 하였다.

처음에 조바심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을때 의사소견보다는 다른 병원이나 의사 소견을 들어볼 생각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동네병원 소견대신 직접 인터넷을 찾아보았고 이 한의원은 여러지점이 있었는데, 무조건 압구정 본점을 고집하고 바로 예약가능한 주말을 정하다보니 1월 2일부터 상담받게 되었다.

상담결과, 아이에게 크게 무리가 되지않는 범위에서 10회, 3개월동안 두상치료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처음과 끝에 3D로 촬영해서 육안뿐아니라 수치상으로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너무걱정 많았는데 돌아오는길에 나나 와이프나 모두 웃고있었다. 앞으로도 결정은 우리가 주최가 되어 결정할 것이고 전문가들의 말은 조언으로 들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가만큼 될 필요는 없지만 옳고 그름,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수있는 결정을 하는 수준의 지식은 있어야겠다고 느꼈다.

의학이나 투자나 모두 똑같은 것 같다.
투자멘토나 강사의 말이 모두 우리에게 맞을수는 없다.
아이의 인생에 크나큰 결정을 하게 되는것만큼 이건 조바심이 아닌 부모로써, 투자자로써 당연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