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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존 경영전략/자기성찰

핫바에 맥주먹는것이 부러웠다

by carezone7 2021. 6. 18.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저녁 11시까지 열심히 살았다
욕심이 많아서인지 이것저것 챙기면서
새로 시작할 이벤트를 준비하는 동시에
지금 벌여놓은 것을 마무리하기 위해 퇴근하는 시간을 보니 저녁 11시였다.
몸은 힘들고 얼굴은 기름이 흘러서 눈이 조금 따가웠지만, 샤워를 하면 한번에 씻겨질 생각에 기분이 괜히 좋았다.

그런데 그 시간에 편의점 앞 의자에서 가족단위로 핫바를 드시면서 맥주마시는 분들을 보게 되었다.
잠깐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았는데, 핫바를 든 분과 눈이 마주쳤다. 마침 내가 부피가 큰 짐을 들면서 갔는데 무엇인가 나를 안되었다는 눈빛같았다. 그리고 나는 그 핫바가 부러웠다.

그래서 다짐했다.
나도 저 핫바를 더 여유롭게 먹기위해
시간자산 확보를 위해 더욱더 바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와서는 와이프와 맥주한잔하면서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고 기분좋게 잤다. 가끔 혼란스럽더라도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 자산이 내 노동보다 더 가치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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