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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존 경영전략/투자 마인드

조급해지지 않기 위해서

by carezone7 2020. 12. 23.

투자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50% 이상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다.

마음이 조급하지 않아야 내가 투자한 것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성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체력이 되기 때문이다.

 

나를 비롯한 다른 투자자들도 이러한 내용은 다 알고 있다.

알면서도 지키기 힘든 것이 마인드 세팅인것 같다.

 

그렇다면, 조급해지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나의 경우에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투자'가 가장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것 같다.

 

https://carezone7.tistory.com/247?category=733557

 

기간이 정해져있는 투자는 하지말자. 안정적인 투자를 한다면.

나에게도 중간에 거쳐가는 집을 매수해야할지 또다시 전월세를 생각해야하는지 고민하였는데 너바나님께서 확실하게 정의해주셨다 앞으로 서울집값이 올라갈수도 있겠지만 떨어질수도 있다

carezone7.tistory.com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월부 팟캐스트에서도 너바님께서 기간이 정해져있는 투자는 하지말라고 조언을 주셨다. 나도 이부분에 굉장히 공감을 한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

 

기간이 정해져 있는 투자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우리 가족의 실거주에 안정성이 있어야할 것 같다. 그래야만 다른 곳으로 이동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니 말이다. 우선 실거주를 안정시키고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진행해야하는데, 여기서 하나 더 고민해보아햘 것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께서 말씀하신 '중산층은 부채를 사면서 자산으로 여긴다' 라는 멘트이다.

 

사실 나는 이 멘트가 잘 이해가 안되었다. 언급되는 중산층은 부동산을 사면서 자산으로 여기는데 사실 이는 부채라고 하는 것이 나에게 하는 약간의 모욕?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돌아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나는 자산 재배치와 대출을 전부 사용하면서 소위 '영끌'과 '월세살이'를 하면서 당시 내가 매수할 수 있는 가장 큰 아파트를 매수하였다. 그 결과, 내가 거주한 집의 매매가보다 더 큰 전세가를 끼고 매수하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매매가는 많이 올랐다. 그래서 KB시세 기준으로 40%를 하였을 때, 그 전세가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러나, 그 전세가 만큼 대출을 받게 되면 그만큼의 대출이자가 나간다. 사실 대출이자만 계산하여서 현실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으나, 미리 은행에 가서 상담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거치식이 아닌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되어서 원금까지 포함하면 월급의 반정도가 원리금으로 나가게 되었다.

 

아! 이게 바로 새앙쥐 레이스 이구나! 

 

나는 좋은 집에 살고 있고, 내 집에 실거주하고 오랫동안 거주하기 때문에 '거주 안정성'을 확보하였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집에 어울리는 인테리어와 자동차, 옷 등을 꾸밀 것이고, 다른 사람들 눈에도 부자 처럼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사실 그집이 부자까지는 아니고 중산층은 되었다는 정도의 아파트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원리금을 갚기 위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사업을 더 키워야 될 것 같고, 집에서는 소비를 줄이고 먹을 것도 마음 껏 먹지 못하는 '삶의 질'이 떨어질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새앙쥐 레이스'를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

매매가 오른만큼 전월세로 전환하고, 나는 그 보증금 일부와 대출을 활용하여 다른 투자+실거주 전략은 펼치는 것은 어떨까. 물론, 다주택자라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규제지역 해제를 기다리고 있고, 그 기간은 최소 2년뒤 정권 바뀌고 나서로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2023년까지는 수도권 매매가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 그 기간은 좀더 연장될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미리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는 찾아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실거주를 지향하면서 새앙쥐 레이스에 빠지지 않는 구조(나름의 자산 리밸런싱)를 만들어서 나 대신 레이스에 참가할 새앙쥐들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사실 서울 외곽 수도권이 상가를 임차하더라도 신축에 월세도 적어 이익도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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