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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존 프로젝트/프로젝트 중간점검

[프로젝트 중간점검] 서울 전세보증금 올려서 청라국제도시 투자&실거주 검토 (2/2)

by carezone7 2021. 1. 7.

지난 포스팅에서 전세보증금을 높여서 청라에 실거주 검토를 하였다고 했다.

청라 부동산 사장님과 통화한 주말에 바로 와이프와 청라로 넘어가서 임장을 시작하였다.

 

https://carezone7.tistory.com/271?category=734111

 

[프로젝트 중간점검] 서울 전세보증금 올려서 청라국제도시 투자&실거주 검토

2019년 서울에 실거주하고 싶은 집을 갭으로 매수하면서 와이프와 1년 정도 정말 많은 고생을 하였다 그리고 이번 2020년 초에 세운 계획이 있었다 실거주의 만족도도 높이면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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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사실 투자자는 아니다. 투자하는 것에 반대는 하지 않지만, 워낙 서울 아파트 매수할 때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서 무리한 투자는 생활 자체가 흔들리고, 아주 작은 충격에도, 몇 십만원, 몇 백만원이 없어서 가족들에게 손을 벌려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든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무리한 투자는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다.

 

나의 경우는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진행하자는 생각이다. 그래서 내 아이디도 케어존. 케어할 수 있는 범위의 투자를 지향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리스크가 감당가능한지 판단하고, 이를 와이프에게 보여주기 위해, 실제 여성의 눈으로 매물을 보는 것도 중요하기에 매수하기 전에는 항상 함께 하고 있다.

 

청라의 호반베르디움앤영무예다움아파트의 경우, 처음 청라 임장할 때부터 눈여겨본 아파트이다.

A, B, C타입으로 나뉘어져있는데, 타워형 구조이다보니 중간이 끼어있는 B타입의 경우 부엌쪽에 창이 없다.

반면, A, C타입은 창이 나와 있어서 모두 24평형 구조이지만, A, C타입이 B타입보다 보통 5천만원정도 비싸다. 그리고 구조도 조금더 잘 빠져서 B타입보다 넓은 느낌이다.

 

당시 시세로서는 A, C타입이 4.1~4.6억, B타입이 3.8~4.3억 정도하였다.

반면, 바로 옆에 청라웰카운티의 경우 30평대이고 4.6억부터 시작하였다.

평형이 10평이나 차이나는데 거의 가격이 붙어 있다고 판단하였고, 청라 부동산 사장님이 오히려 매물 추천해주시고 급매건을 보여주셔서 마음이 너무나도 흔들렸다. 

 

나의 청라 매수 검토는 사실, 3.8억 매물을 네고해서 취득세, 복비 등 모두 4억선에 맞추는 것이었다.

그런데, 4.5억 정도를 매수하게 되면 사실 총 5억정도로 기존 계획대비 1억이 더 추가로 들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다주택자이고 청라가 인천 서구에 포함되어 투기과열지구이다. 그래서 대출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아쉽지만 매수를 포기하게 되었다. 사실 방법은 더 있었다. 우선 저렴한 매가에 갭으로 매물을 잡고 추후에 그만큼 현금을 벌어서 실입주하던지, 청라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어 대출을 받아 들어가던지 라는 방법이 있었는데,

실거주에 대한 더이상의 도박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애초에 와이프에게 설득한 것도 서울아파트에 실거주하는 것이었는데, 이제와서 청라로 무조건 가야한다고 말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기도 하였다.

 

다만, 그래도 완전 포기하지는 않았다.

청라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가 되어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고, 그 당시 매매가가 저평가 되는 시점이 올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인천 서구쪽 물량이 2021~2023년까지 계속 있다. 아마 그 시기가 청라 저평가 시점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을 다른 투자자들이 안다고 하더라도 쉽게 들어가지는 못할 것이다. 그 시기 이후 하락기가 반드시 올 것이고 그 시기동안 투자금이 묶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실거주를 할 것이고 이로 인해 현 보유 부동산을 매도하지 않고 함께 인플레이션을 맞을 수 있기에 아직은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시기까지 현금을 최대한 모아두어서 선택지를 넓혀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 같다.

 

호갱노노 보면 매물 본지 1~2달 사이에 벌써 실거래가가 4천 정도 뛰긴하였지만,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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