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기 시작하였다
처음 신입사원때는 지하철연착으로 15분지각했을때 주변 선배들에게 고민을 토로하고 팀장님께 지하철연착관련 회사제출서류를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었다
당시 다른 부장님께선 아무 인사평가에 영향없으니 신경쓰지말라고 하셨지만, 나는 실제 인사평가에 영향이 없었더라도 이러한 태도는 반드시 알아준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랬었던 내가 올해연봉계약 때부터 뭔가달라졌음을 자각하였다
연봉계약은 올려주면 감사한 이벤트였다
예전처럼 주변동료들의 연봉을 궁금해하지도 않게 되었다
최근 주변동료들과 인사평가에 정당하게 되고있는가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별로 얘기하고싶지는 않다. 왜냐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재테크나 부동산얘기가 아니면 모든 관심있는척이다.
그런데 이것마저 티가 날것이라고 본다.
그럴수록 모임을 나가지 않게되거나 진짜 관심있는 분야(재테크 제외)에만 얘기하고싶어서 말을 잘안하게 되는것 같다. 이 얘기를 할곳이 없다는것이다. 그나마 와이프가 잘들어주고 객관적으로 얘기해줘서 좋다.
고마워.
앞으로도 이런 스텐스는 유지될것으로 보인다.
나중에는 회사생활이 소소한재미를 느끼는곳으로 만들것이다. 아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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