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중간점검] 출근전, 와이프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설득, 방향설정
안녕하세요
케어존의 투자이야기, 케어존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번달까지 납부해야되는 양도소득세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어느새 옆에 와서 이번달은 월급중 얼마를 받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모든 월급은 와이프에게 맡기고 용돈받아서 생활한다는 주의인데, 올해에는 특별하게 k아파트 투자때문에 취득세, 양도소득세, 기타 도배비, 중개수수료 등 때문에 제가 월급을 받고 투자금을 제외하고 와이프에게 주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얼핏 계산을 해보니 이번달 월급을 다합쳐도 50~70만원 정도가 부족했습니다. 다행히 취득세를 신용카드로 무이자 5개월로 납부해서 사실 2달 여유가 더 있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사실대로 다 얘기하였더니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더나 월세 70만원내야되는 상황이니, 이제는 생계유지까지 생각해야하는 단계가 왔다고 생각하는지 힘들어 보였습니다. 힘들게 매수한 k아파트가 다행히 호가가 많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내 계좌에 현금이 있는게 아니니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제가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것처럼 어느정도 전략을 정리했기에 자연스럽게 얘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내가 보기에 매달 월세가 70만원, 이자 35만원, 관리비 가스비 20만원하면 이것부터 140만원정도인데, 다음 이사갈집엔 월세가 최대한 없는 곳을 선택하는게 어떻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월세 내기가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본인이 같이 일하면 이정도는 아닐것 같은데 외벌이라 힘든것 같다. 라고 얘기하면서 서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출근전이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1. 내 생각부터 정리되고 나부터 설득하자.
2. 사전에 준비가 되고 상대방이 질문하면 자연스럽게 대답하자. (준비된 모습에 신뢰가 갈수있도록)
3. 부부가 함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ㅡ 와이프에게 주관식으로 질문하면 안그래도 투자에 크게 관심없는 사람이 답을 할리가 없다. 객관식으로 선택지를 만들어서 선택하게끔 하자. 그러기 위해선 위 1~2번 과정이 중요.
오늘 대화의 최종결론은 이사가는 시기에는 월세없는 집으로, 그렇단 얘기는 무리해서 k아파트에 입주하는 것도 최대한 뒤로 미루는 것을 고민.
당장 전세로만 가도 월 90만원정도는 세이브될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보증금을 엉덩이에 깔고 앉아있는 것이지만 월고정비에 대한 공포를 회피하고 가족의 행복에 집중해야겠습니다. 그 방법이 오히려 투자자금 모을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투자는 1~2년 하는것이 아니라 평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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